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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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테이’ 나영석 PD “최우식, 멤버들 중 없는 캐릭터…윤여정 쌤과 케미 좋아”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1.01.09 12:15 / 기사수정 2021.01.09 12:1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나영석 PD가 ‘윤스테이’ 첫 방송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윤스테이’는 한옥에서 한국의 정취를 즐기는 한옥 체험 리얼리티 프로그램.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은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져 ‘윤식당’이 아닌 ‘윤스테이’로 돌아왔다. 이들은 손님들이 안전한 장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갈 수 있도록 분투, 더 다양해진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에 ‘윤스테이’ 첫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10%를 돌파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와 관련 ‘윤스테이’ 나영석 PD는 9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모두들 힘든 시기에 외부에서 촬영을 해서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주실까 궁금했는데, 대리만족하는 느낌으로 좋게 봐주신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호평 속에 첫 방송을 마친 것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나 ‘윤스테이’는 “외부 활동이 주가 되는 콘텐츠를 선보이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 촬영을 진행했음을 자막으로 명시하기도 했다.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올 것을 알았음에도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는 시국 탓에 한국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였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역시 손님들의 ‘안전’에 만전을 임직원들의 모습이다. 나영석 PD는 “이제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손님이 들어오면 밖에 많이 안 나가는 게 좋지 않나. 그래서 아침, 저녁 식사를 두 끼나 챙겨야 하고, 부지 안에서 놀 수 있도록 큰 곳을 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호텔 콘셉트이다 보니 손님들이 원하거나, 불편한 것에 피드백을 해야 하니 이 과정에서 출연자들이 열심히 뛰어다니는 부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부분이 재밌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나영석 PD는 “코로나 이전에는 우리도 외국에 가서 그 나라의 전통이 있는 음식을 먹거나, 숙박을 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었을 거다. ‘나도 예전에 저렇게 했었지’ 비교해보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방송에서는 총 8채의 한옥과 대나무 숲을 품고 있는 넓은 대지가 있는 ‘윤스테이’ 곳곳이 소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주방장 정유미와 부주방장 박서준이 정성을 담은 정갈한 한식 역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한국 거주 기간이 1년 미만인 외국인 손님들에게 한옥의 멋과 한식의 맛을 알리고자 했던 의도는 손님들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도 성공적이었다.

또한 인턴 최우식이 합류하면서 새로운 멤버와의 ‘케미’를 자아내 이전과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나영석 PD는 “(최우식이) 박서준, 정유미 씨와도 친하고 멤버 중에는 없는 캐릭터인 것 같아 1년 전 ‘윤식당’에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아서 결정했었다. 못가고 있어 이번 ‘윤스테이’로 같이 나오게 됐다”며 “워낙 친분이 있는 관계들이라 호흡이 좋았다. 무엇보다 윤여정 선생님과도 케미가 좋았다”고 밝혀 점점 더 무르익을 임직원들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특히 방송에서 이서진은 “잘 되면 한 시즌 또 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프로그램이 성공적 포문을 열면서 벌써부터 새 시즌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이제 첫 방송이 나가서 지켜봐야할 것 같다”면서도 “당연히 시청자분들 반응이 좋으면 새 시즌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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