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근밴드가 ‘예스터데이’를 휘어잡았다.
지난 8일 오후 방송한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에서는 조문근이 하춘화 편에 출연해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이날 ‘예스터데이’ 1부 방송에서 조문근은 ‘하춘화 인생앨범’ 코너 세 번째 주자로 퀴즈 맞히기에 성공, ‘정에 울고 님에 울고’ 무대를 선보였다.
조문근은 1992년 발표한 후 최근 하춘화가 다시 불러 역주행한 ‘정에 울고 님에 울고’를 완벽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냈다. 그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무대를 사로잡았고, 노래 강약까지 조절하는 프로다운 면모도 보였다. 특히 깊이 있는 노래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조문근의 무대가 끝난 후 하춘화는 “제 노래를 후배들이 잘 불러주면 정말 기분이 좋다. 오늘 많은 분들이 새해부터 기분 좋게 해줘서 기쁘다. 시청자분들도 제가 행복한 만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예스터데이’ 2부에서 조문근은 조문근밴드와 펄 시스터즈의 ‘커피 한잔’을 록으로 편곡, 무대를 꾸몄다. 화려한 기타 연주로 시작된 무대에서 조문근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조문근밴드는 완벽한 호흡으로 현장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매력적인 이들의 모습에 한춘화와 출연자들도 감탄했다.
특히 조문근은 천장을 뚫을 정도의 샤우팅을 선보여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넘치는 에너지와 자신들만의 색으로 편곡한 ‘커피 한 잔’ 무대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했다. 노래가 끝난 후 조문근밴드의 무대에 열광하며 환호해 훈훈함을 더했다.
록의 진수를 보여준 조문근밴드 무대에 하춘화는 “복고의 향수를 되살려준 무대였다. 앞서 ‘정에 울고 님에 울고’ 무대도 멋있었지만, ‘커피 한잔’ 스타일 같은 무대가 훨씬 더 멋있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예스터데이’는 레전드 주인공을 초대해, 그 사람의 인생을 음악으로 구성하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
한편 조문근 밴드는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너를 기다려’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조문근은 오는 11일 정오 트로트 싱글 ‘원샷’을 발표할 예정이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MBN 음악 토크쇼‘인생앨범-예스터데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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