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갬성캠핑'이 마지막 방송을 맞으며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은지원, 송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제주도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안영미의 시끄러운 모닝송으로 아침을 맞은 은지원은 "몸이 너무 아프다"며 제트보트 후유증을 언급했다. 은지원은 "들어가자마자 뻗었다. 차 닫자마자 뻗었다"라며 "차박 괜찮던데"라며 첫 차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침을 맞은 '캠친'들은 박나래의 지휘 아래 굴을 넣은 매생이국과 옥돔구이로 아침을 준비했다.
캠퍼들은 부지런하게 제주도 속 뉴질랜드로 떠나 승마를 즐겼다. 뉴질랜드 갬성에 맞춰 각자 준비한 옷을 입고 등장했다. 송민호는 펭귄, 은지원은 젖소를 떠올릴 만한 의상을 입었다. 안영미는 간달프, 박나래는 호빗, 박소담은 레골라스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나은은 키위, 솔라는 아르데코 축제 의상을 입었다.
전날 밤 캠퍼들은 '마니또 게임'을 계획했다. 박나래는 "각자 뽑은 마니또에게 비밀 미션을 수행하고 안 걸린 사람에게 선물을 주겠다"라고 약속했다.
은지원과 박소담은 서로를 뽑아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이거 지금 해야 되는데"라며 밤에 해야 되는 미션이라고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박소담의 눈물을 보는 미션, 박소담은 은지원과 셀카 5장을 찍는 미션이었다.
또한 솔라는 박나래에게 하트 5종 보여주기 미션, 박나래는 송민호와 서로 음식 먹여주기, 송민호는 박나래 따뜻하게 해주기, 안영미는 손나은에게 예쁘다는 말 듣기, 손나은은 솔라와 섹시 댄스 추기 미션을 했다. 이후 은지원과 솔라 빼고 모두 미션에 성공했다. 결국 가위바위보를 통해 안영미가 한우 세트를 가져갔다.
이번 여행은 '갬성캠핑'의 마지막 회차. 이에 박나래는 "이렇게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건 같이 자고 먹으면서 고생하면서 좋은 것을 많이 보는 시간들이 있어서였다"라며 "끝을 알고는 있었지만 마지막이 되니까 기분이 묘하다"라고 지나온 시간을 회상했다.
박소담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건 큰 행복이다. 우린 계속 볼 거니까 마지막이란 생각은 잘 안 든다"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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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