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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이른 나이에 한 데뷔 "아직도 어렵고 모르겠다" 고충 토로 (편스토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09 06:45 / 기사수정 2021.01.09 01:2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윤은혜가 이른 나이에 한 데뷔 때문에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어묵을 주제로 한 20번째 메뉴에 도전하는 윤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은혜는 친구 김은희와 매니저 문상민과 함께 사는 삶에 만족하고 있었다. 김은희는 "이렇게 세 명이서 살 면서 평생 먹어볼 모든 음식을 먹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은혜는 셋이 같이 사는 이유에 대해 "억지로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너무 좋다. 밖에서 하루 종일 사람들 만나고 일을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집이 항상 나한테는 아무것도 안 하고 쉼이 있는 공간이어야 된다. 요리는 은혜, 빨래는 은희가 해주니까 너무 고맙다"고 설명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윤은혜는 "내가 제일 힘들어하는 걸 상민이가 다 해 준다. 나는 중학생 때부터 고지서를 본 적이 없다. 많이 배웠다. 그래도 아직 어렵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고지서, 사람들 만나는 거, 집에 뭐가 고장나서 사람 부르는 거를 아예 못 한다. 아직도 어렵고 모르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늘 상민이 같은 남편 만나고 싶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셋이 함께 살면서 "가족이 많이 생긴 거 같다"고 했다. 이에 문상민은 "우리 아빠 병원에서 투병하실 때 매일 와서 도와주고"라며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윤은혜는 "그때 속상했다. 내가 원활한 환경이었다면 더 아버지를 많이 뵙고 보내드릴 수 있었는데"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문상민은 "사실 네가 배려를 많이 해줬다. 아빠한테 가있으라고 하고. 아버지를 보내는 과정이 행복했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게"라며 고마워했다. 윤은혜는 "저 스케줄 하는 동안 아버지 병문안을 거의 못 갔다. 시간 될 때마다 같이 가는 게 다였다. 촬영이 딜레이 되면서 아버지랑 보낼 수 있는 그 유일한 며칠도 같이 못 보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윤은혜는 8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매니저를 "저한테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늘 말하지 않고 그냥 묵묵히 저보다 저를 더 아껴주는 친구다. 유일하게 집에 가면 더 편한 공간이 되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두 사람은 불면증이 심했던 윤은혜에게 매니저 문상민은 2년 월급을 털어 매트리스를 선물할 정도로 애틋한 사이를 자랑했다.

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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