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을 떠올리며 아미(ARMY)팬들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대설로 지친 귀갓 길에 색다른 힐링을 선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눈(Snow)'을 좋아하는 지민은 그동안 눈이 오는 날이면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통해 사진이나 영상,글 등을 업로드 해 팬들과 설레임의 감정을 함께 공유해왔다.
팬들은 그런 지민을 떠올리며 지난 6일 오후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내린 함박눈 속에서도 고된 귀갓길을 위로하며 로맨틱한 눈 인증을 쏟아냈다.
팬들은 쌓인 눈 위에 지민의 이름을 써보기도 하고 지민의 BT21 캐릭터 '치미'로 눈사람을 꾸며 보기도 하는 등 가지각색 눈모형을 인증했다.
눈에 띄는 것은 평소 지나칠 정도의 귀여움으로 지민을 일명 '뿅아리'(병아리)라 부르고, 특유의 도톰한 입술은 '부리'라고 명칭해 오던 팬들이 이런 지민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오리 모형의 스노우 볼을 만들어 인증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국에서 다양한 눈 오리모형 인증샷이 계속 업로드 되자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소복소복'은 지난해 공개된 지민의 자작곡 '크리스마스 러브'(Christmas Love)속 노랫말로 단순한 의태어가 아닌 눈 쌓인 풍경을 바라보는 이의 감성까지 담은 아름다운 한글로 해외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민은 지난해 자작곡 '크리스마스 러브'를 공개하며 "제가 좋아하는 눈이 펑펑 내리는 장면을 처음 보았을 때의 감정을 담아서 노래했다", "올해 여러 가지로 힘들었던 분들이 많으셨는데 이 노래를 들으면서 잠깐이나마 기분 전환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자작곡 선물의 취지를 알렸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방탄소년단 지민 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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