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김재호가 두산 베어스에 남는다.
두산은 8일 "내야수 김재호와 FA 계약을 마쳤다"며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9억 원, 연봉 총액 16억 원(2021년 6억 원, 2022년부터 5억 원씩) 등 총액 25억 원"이라고 밝혔다.
계약을 마치고 김재호는 "두 번째 FA 계약도 두산과 하게 돼 기쁘다"며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재호는 또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김재호는 2004년 두산 입단 이래 한 팀에서만 통산 1454 경기 타율 0.278, 1035안타 등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활약해 왔다.
한편,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선수가 가장 많은 두산은 허경민, 정수빈에 이어 김재호까지 잔류시켰다. 남아 있는 FA 선수는 이용찬, 유희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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