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꽉 찬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후배는 남자로 보지 않는다는 선배 윤송아(원진아 분)와 그런 그녀만 바라보는 완벽한 후배 채현승(로운)의 밀당기를 그린 드라마.
공개된 인물 관계도 속에는 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가득해 더욱 흥미를 자극한다.
먼저 마케터 3년차 윤송아와 팀장 이재신(이현욱)은 연인으로 이어져 있지만 이재신과 옆에 끌라르 회장 손녀 이효주(이주빈)가 약혼 사이임이 드러나 시선을 강탈한다. 세 남녀 사이에 치명적인 비밀이 존재하는 것.
아슬아슬한 폭풍전야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윤송아를 짝사랑하는 마케터 1년차 채현승과 그를 아끼는 후배로만 여기는 윤송아 둘 사이에 불어올 거센 변화의 바람을 직감케 한다. 특히 그 누구보다 사랑에 진지한 채현승이 그녀를 지키기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재신의 친구이자 이효주의 오빠인 이재운(이규한)은 채현승의 첫째 누나 채지승(왕빛나)에게 하트를 보내고 있어 새로운 운명의 장난이 시작된다.
채현승의 둘째 누나 채연승(하윤경)도 남편 강우현(이동하), 귀여운 딸 강하은(박소이) 그리고 한식당 셰프 류한서(최정원)와 엮이며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이, '채 남매'들의 각기 다른 에피소드가 더해진다.
윤송아의 주변 인물들 역시 또 다른 이야기의 가지를 뻗친다. 엄마 오월순(이지현)이 남편과 사별 후 그녀에게 집착하면서 조금씩 어긋난 모녀 사이와 이 사정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김가영(강혜진)과의 절친 조화는 윤송아의 또 어떤 면모들을 맞닥뜨리게 만들지 기다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끌라르' 팀원들은 빼놓을 수 없는 신스틸러들이다. 차장 권성연(안세하), 과장 유재경(양조아), 대리 안유선(김한나)과 강수미(김혜인)까지 실제 회사에 존재할 법한 다채로운 성격의 소유자들이 등장, 극의 적재적소에 유쾌한 웃음을 터뜨리고 때로는 고개 끄덕이는 공감을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채현승의 입사 동기 김민성(김서하), 이세림(박한솔)과 오월순이 운영하는 카페의 알바생 도예진(권한솔), 채현승의 단골 아지트 술집의 사장 김종혁(김광규), '끌라르'의 회장 이명석(전국환) 등 곳곳에서 튀어나올 개성만점 인물들로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오는 1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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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