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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9년 1월 8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사보이호텔에서 양의지의 NC 다이노스 입단식이 열렸다.
2006년 두산 2차 8라운드 59순위로 지명을 받았고,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두산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2018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획득한 양의지는 NC와 4년 총액 125억 계약을 맺으며 새 출발을 했다.
이날 양의지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NC를 선택하게 됐다. 내 발전을 위해 선택하게 되어 후회는 없다”며 입단 소감을 말했으며, “두산에 있을 때부터 우승을 목표로 했다. NC에 와서도 우승을 목표로 준비할 것이고, 내 목표는 144경기 시즌을 잘 마무리해서 모두 웃을 수 있는 한 해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팀과 개인 목표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우승도, 준우승도 여러번 했지만 야구를 하며 변화된 포인트라고 생각해서 결정하게 됐다. 계속 두산에서 뛸 수 있었지만, 변화를 주지 않으면 내 스스로에게 발전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NC다이노스의 모기업인 NC소프트의 게임 ‘리니지’에서 따온 별명인 ‘린의지’에 대해서는 “게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다이노스라는 팀이 어린 선수들이 거침없고 패기있게 하는 모습이 좋았다. 여기서 한번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뤄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0 시즌 NC의 창단 9년 만에 첫 통합 우승을 이끈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 총 80표 중 36표를 얻어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됐고, 두 팀에서 두 번의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양의지 '이제는 NC맨'
양의지 'NC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모창민 '양의지 향해 꽃다발'
이동욱 감독 '양의지 환영해'
양의지 'NC 안방 책임집니다'
양의지 '이제는 린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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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