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덕화가 더블 배지를 획득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이동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남 고흥으로 참돔 낚시 대결을 떠났다.
이동국은 "학교 다닐때 은사님께서 하지 말라고 한 것 중에 낚시가 있었다"라며 "활동적인 취미를 가져야 하는데 앉아서 정적인 취미를 가지면 안 된다는 의미였다"고 전무한 낚시 경험을 밝렸다. 이어 "은퇴를 했으니까 경험을 할까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도시어부들은 그동안 90분에 맞춰져있을 이동국의 바이오리듬을 걱정했다. 이수근은 "기본 12시간이다"라고 이동국에게 "은퇴한지 얼마 안 돼서 체력적으로는 준비가 돼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도시어부들은 팀전으로는 참돔 총무게 합 대결, 개인전 3짜 이상 빅원 가리는 대결을 했다. 이태곤의 최대어 기록 참돔 82cm를 넘기면 배지를 하나 더 받아 최대 3개의 배지를 획득할 수 있었다. 또 제작진은 팀별 이름 중 대상을 뽑아 500g을 더해주기로 했다.
이수근&김준현은 '도시의 어부바'라는 팀명을 지으며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줬다. 이경규&이동국은 '해트트릭'이라는 이름은 지으며 "세 마리만 잡겠다"는 소박한 목표를 전했다. 이덕화&김무웅은 '프로가 왜 이래', 지상렬&이태곤은 '곤이와 렬이'로 이름을 정했다. 제작진은 모두가 잘했다며 오직 낚시로만 승부를 보라고 전했다.
이날 첫 참돔은 '프로가 왜 이래' 김무웅이 낚았다. 그때 이동국도 히트를 외치며 새해 첫 '더블 히트'를 기록했다. 이동국은 낚시대가 휠 정도로 감력한 힘에 당황했다. 이동국은 바닥에 걸리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덕화는 도시어부들 중 가장 먼저 참돔을 잡았다. 이덕화는 "새해에 예쁜 걸로 인사 드린다. 신년 첫 수다. 올해 많이 잡을 것 같다"며 42cm 참돔을 자랑했다. 이경규는 "이덕화가 제일 먼저 잡는 거 제일 싫다"라며 질투했다.
쏨뱅이만 잡던 이동국은 낚시 7시간 만에 묵직한 히트를 외쳤다. 이때 지상렬, 이덕화도 히트를 외치며 트리플 히트를 기록했다. 가장 먼저 이동국이 참돔 낚시를 성공했다. 뒤이어 참돔을 낚은 이덕화는 그동안 이경규와 외치던 "동국"을 이동국과 함께 외쳤다.
이덕화는 다 낚은 참돔을 3번씩 눈 앞에서 놓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4짜 이상이었다"라고 말하며 좋아했다. 이덕화는 기가 막혀서 아무 말도 하지 못 했다. 이동국은 "그런 경우도 있구나"라며 안타까워했다.
낚시를 끝낸 도시어부들은 잡아온 고기로 요리를 했다. 참돔으로 회를 뜨던 이태곤에게 이동국은 "어디서 배운 거냐"고 물었다. 이태곤은 "생선 삼천 마리 죽이면 이렇게 된다"고 답했다.도시어부들은 참돔으로 전, 열기구이, 회, 매운탕을 만들어 식사를 했다.
이날 도시어부들은 70마리를 잡으며 산뜻한 새해 첫 시작을 알렸다. '빅원'은 42cm 참돔을 잡은 이덕화가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4.79kg를 잡은 이덕화&김무웅이 1위를 차지하며 이덕화는 더블배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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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