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종료 2.6초전에 얻은 자유투로 재역전을 거뒀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간)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트레에서 열린 2010-2011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 홈경기에서 29점을 넣은 안드레아 바르냐니(25)의 활약에 힘입어 102-101로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론토는 5승(9패)째를 거뒀다.
반면, 보스턴은 1점차 리드를 2.6초 지키지 못하고 2연패를 당하며 4패(9승)째를 당했다.
토론토는 바르나니와 아미르 존슨(23), 레지 에반스(30)을 앞세워 샤킬 오닐(38)과 케빈 가넷(35)이 지킨 골밑을 무차별하게 공략하며 팀 승리를 만들었다.
1쿼터 시작은 보스턴의 흐름이었다. 보스턴은 레이 알렌(35)과 네이트 로빈슨(26)의 연속득점으로 31-20까지 앞서 나갔다.
2쿼터에는 토론토가 바르냐니와 존슨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2쿼터 6분여를 남기고 존슨의 골밑슛으로 42-42 동점을 만들었다. 시소게임을 펼치던 토론토는 3쿼터 막판, 바르나니의 3점슛과 존슨의 자유투를 합쳐 82-73까지 점수차를 벌였다.
보스턴은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맹렬한 추격을 시작했다. 87-94로 뒤진 보스턴은 케빈 가넷(35)의 훅슛을 시작으로 알렌의 3점슛까지 10점을 넣으면서도 3분여 간 토론토를 무득점으로 묶으면서 97-94로 역전했다.
경기종료 18초를 남기고 98-101로 뒤진 토론토는 소니 윔스(24)의 렙이업으로 1점차까지 추격한 후, 종료 2.7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존슨이 모두 성공시키며 102-101로 재역전시키며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나니는 29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존슨은 17점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사진ⓒNBA.COM 캡쳐]
박내랑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