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홍은기 "'온앤온' 통해 과감한 도전, 설레고 기대된 컴백"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홍은기가 섹시함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오가는 마성의 매력으로 돌아왔다. 

홍은기는 지난 5일 네 번째 싱글 '온앤온(ON&ON)'을 발표하며 가요계 컴백했다. 신곡 '온앤온'은 리드미컬한 딥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가사와 홍은기 특유의 강렬하고 절제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특히 홍은기는 이번 '온앤온'을 '남성판 신데렐라'라는 콘셉트를 잡고 자신만의 색깔로 새롭게 해석했다. 홍은기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이번 콘셉트는 그동안 다채로운 변화를 보여준 홍은기의 또 다른 시도이자 도전과도 같다.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다양한 표정과 감정 연기를 펼쳐내며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과시해보이기도 한다. 

최근 '온앤온'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 홍은기는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지닌 남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전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입덕을 유발하는 완벽한 비주얼은 물론 음악적인 깊이감까지 더해진 홍은기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홍은기와의 일문일답. 

Q. '플라워(FLOWER)' 이후 5개월 만에 새 싱글 '온앤온'으로 컴백한 소감 궁금해요. 

"솔로로 데뷔하고 나서 제일 긴 준비 시간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더 애틋하고 설레고 기대된 컴백이었던 것 같아요.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도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제게 너무 소중한 5개월이었습니다." 

Q. 컴백 준비 기간 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하루도 빠짐 없이 핸드(팬클럽명) 생각하며 컴백 준비하고 웹드라마 두 편과 대학교 생활하면서 굉장히 바쁘게 지냈어요." 

Q. 이번 신곡 '온앤온'은 어떤 곡인지 소개해주세요. 

"'온앤온'은 뚜렷한 진전 없이 밀고 당기며 반복되는 관계를 노래한 딥하우스 장르의 곡이에요. 중독성 있는 가사와 파워풀한 안무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진짜 신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Q. 컴백 전 공개된 티저 콘텐츠만 봐도 치명적인 섹시함부터 부드러운 남성미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번 싱글을 딱 하나의 키워드로 설명하자면 무엇일까요? 

"'온앤온'은 '신데렐라'라는 주제를 갖고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많이 했어요. '신데렐라'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키워드를 매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Q. 이번에도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것처럼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 변신을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온 것 같아요. 이렇게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하는 편이에요. 새로운 곡을 받았을 때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며 소화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최대한 무대에서 좋은 연기를 하려고 노력하기도 하고요. 이 때문인지 모니터를 하면 항상 무대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채우는 만큼 다음을 위해 비우는 작업 역시 잊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