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정종철이 아내 황규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종철은 6일 인스타그램에 "옥주부라는 별명을 갖기 전 빠삐(황규림)에게 참 나쁜 남자였을 때가 있었어요. 제 머릿속엔 아내의 자리도 아빠의 자리도 없을 때가 있었죠"라고 털어놓았다.
SNS를 통해 남다른 요리 실력을 공개하며 '살림남'의 면모를 자랑하는 정종철은 "이젠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그떈 저도 빠삐도 결혼 생활 자체가 힘들기만 했었고 결혼 선배들도 자신의 결혼에 부정적으로 이야기할 때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곤 했었어요. 그러던 중 빠삐의 편지와 고백으로 깨닫게 되면서 남편의 자리와 아빠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어요. 분명한 건 내가 힘들면 아내가 힘들고 내가 행복해진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철은 배우 황규림과 결혼해 1남 2녀를 두고 있다.
다음은 정종철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문.
옥주부예요.
옥주부라는 별명을 갖기전.. 빠삐에게 참 나쁜남자였을때가 있었어요..
제 머릿속엔 아내의자리도 아빠의 자리도 없을때가 있었죠. 이젠 웃으며말할수 있지만 그땐 저도 빠삐도 결혼생활자체가 힘들기만했었고 결혼선배들도 자신의 결혼에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할때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곤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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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빠삐의 편지와 고백으로 깨닫게되면서 남편의자리와 아빠의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어요. 분명한건 내가 힘들면 아내가힘들고 내가 행복하면 아내가 행복해진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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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행복을 찾을까 고민해봤었죠. 아내가 행복하면 내가 행복해질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첫번째로 시작한것이 함께 있기 였어요. 계속 함께 있는거에요. 그러다보니 서로 다 알고있다생각했었는데 모르는것이 많드라고요.. 함께 한공간에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다보니 거기서 얻은것이 공감 이었어요.
공감... 빠삐와 같은것을 느낄수 있게되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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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로 시작한것이 살림이었어요. 살림을시작하니 빠삐와 더 많은이야기와 소통을할수있게되었어요. 여기서 얻은것이 살림은 끝이없다 는것이었어요. 그말은 아내와 끝없는 소통과 공감을 할수있다는거였죠..
그것은 기회였어요^^ 관계회복의 기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