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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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종료 직전 동점골 허용…'기차듀오' 풀타임

기사입력 2010.11.21 02:1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차듀오' 기성용과 차두리가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셀틱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셀틱 파크서 열린 '2010/2011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던디와 홈경기서 게리 후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11승 1무 2패(승점 34)를 기록한 셀틱은 선두 레인저스(승점 37)와 승점이 3점 차로 벌어져 선두 경쟁에서 한 발 뒤처졌다.  
 
이날 역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차두리는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셀틱의 공수를 책임졌다.

전반부터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면서도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셀틱에서 기성용은 공수 조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기성용은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38분 역습 상황서 조 레들리에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연결해 도움을 올릴 기회를 잡았지만, 레들리의 슈팅이 골문 앞에서 상대 수비수에 막혀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기 내내 강한 체력과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셀틱의 오른쪽을 책임진 차두리는 후반 던디의 파상 공세에 여러 차례 몸을 날려 수비하며 셀틱의 수비진을 이끌었다.

한편, 셀틱은 전반 23분 후퍼가 문전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션 말로니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 내준 프리킥에서 딜런에 헤딩 동점골을 내줘 1-1로 경기를 끝마쳤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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