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위너 강승윤과 송민호의 동갑내기 케미가 터졌다. 데뷔 7년 만에 처음 떠난 두 사람만의 힐링 여행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꿀잼' 퍼레이드를 예고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위너 베케이션- 벨 보이즈’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YG 신사옥에서 제작진과 미팅을 가진 두 사람은 상반된 여행 계획을 제시했다. 강승윤은 시내 호텔을 베이스캠프 삼아 숨은 명소를 찾아 다니길 원했고, 송민호는 겨울에 떠나는 여행인 만큼 연날리기를 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 범상치 않은 면모를 보였다.
강승윤과 송민호의 캐릭터 대비는 짐을 꾸리는 과정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났다.
별명이 ‘강포토’일 만큼 사진 촬영이 취미인 강승윤은 수중 카메라, 가성비 좋은 카메라, 수동 필름 카메라, 삼각대 등을 캐리어에 넣는 열정을 뿜어냈다. 또 자신뿐 아닌 송민호의 수영복까지 준비하는 모습에선 리더다운 배려심도 돋보였다.
음악은 물론 패션, 그림 등에 다재다능한 송민호는 멋쟁이 선글라스부터 챙겼다. 아울러 미니 물감 팔레트, 두꺼운 외투, 조명을 가방에 담았다. 카메라에 눈맞춤을 하고 윙크를 하는 장면은 팬들을 ‘심쿵’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여행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가 베일에 싸인 채 강승윤과 송민호는 도착 장소로 떠나는 차에 올랐다. 차량 내에서 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깜찍하면서도 어딘가 신비로운 벨보이 모형과 위너 김진우, 이승훈의 사진이 새겨진 쿠션이었다. 송민호와 강승윤은 이 쿠션에 안전벨트를 채워주거나 소중하게 눕혀주며 끈끈한 팀워크를 뽐냈다.
‘벨-하우스’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보는 것만으로도 평안함을 선사했다. 두 멤버는 야외 바비큐부터 실내 온수풀까지 있는 ‘벨-하우스’에 들어서자 환호했다.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서프라이즈는 또 있었다. 종을 친 후 원하는 것을 주문할 수 있는 벨보이 모형으로, 송민호는 매운갈비찜 등 각양각색 주문을 내놓아 큰 웃음을 안겼다.
‘위너 베케이션’의 반응은 뜨거웠다. 팬들은 “(위너) 막내 라인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귀엽다” “둘이 예쁘게 웃는 모습 보니까 덩달아 행복해진다” “눈 깜박하니 20분이 금세 지나갔다” 등 댓글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쏟아냈다.
강승윤과 송민호의 ‘위너 베케이션-벨 보이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6시 KT Seezn(시즌) 모바일 앱에서 방영되며, 총 8회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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