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20 12:01 / 기사수정 2010.11.20 12:01
그럼에도, 보카 팬들의 마라도나 사랑은 그 모든 장애를 뛰어넘을 정도로 각별하다.
여전히 마라도나가 '라 봄보네라(보카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때면 관중석에선 어김없이 "난 마라도나를 사랑하기에, 난 거지 같은 보카 놈(Bostero. 보카 팬 클럽의 별명으로 직역하자면 '똥 같은 놈'이다. 보카의 빈민가를 상징하는 말이다.)이기에, 그는 내 심장과 함께하네!"란 '마라도나 찬가'가 울려 퍼질 정도이다.
마라도나는 남아공 월드컵 이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 다시금 예전의 야인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현재, '엘 클라시코(레알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전)'를 관람하기 위해 마드리드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라도나의 뒤를 이어 반피엘드 감독, 팔씨오니가 27%의 지지로 마라도나를 바싹 뒤쫓고 있다. 팔씨오니는 지난 시즌 전기리그에서 만년 중위권 반피엘드에 클럽 역사상 첫 아르헨티나 1부리그 우승의 영예를 안긴 바 있다.
[사진(C) 디아리오 올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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