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낮과 밤' 김설현이 김창완에게 28년 전 하얀밤마을 사건에 대해 물었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11회에서는 공혜원(김설현 분)이 공일도(김창완)를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혜원은 비밀 연구소를 쫓다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도정우(남궁민)를 구해냈다. 이후 공혜원은 도정우에게 28년 전 하얀밤마을 사건에 대해 언급했고, "노트북 팀장님이죠. 팀장님이 노트북에 내 지문 입력해놓은 거죠. 하얀밤마을, 우리 아빠 그리고 팀장님. 도대체 거기서 무슨 끔찍한 일이 있었던 거예요?"라며 물었다.
도정우는 "진실은 곧 밝혀지지 않을까"라며 진실을 밝히지 않았고, 공혜원은 "나도 데리고 가요"라며 부탁했다. 그러나 도정우는 "지금 네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어. 네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기도 하고"라며 당부했다.
공혜원은 "제가 해야 되는 일이에요"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도정우는 "난 그냥 네가 이 모든 걸 잊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그래도 넌 생각이 들면 그때 꼭 찾아와"라며 털어놨다.
결국 공혜원은 경찰을 그만뒀고, 이택조(백지원)는 공혜원을 막아섰다. 공혜원은 "공권력에 대한 신뢰도 무너졌고 경찰이라는 거 더 이상 저한테 자랑 아니거든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특히 공혜원은 공일도를 찾아갔고, "하얀밤마을에서 무슨 일을 하신 거예요. 28년 전에 아빠가 하신 일들요. 지금도 하고 계신 일까지. 전부 밝히고 처벌받아야 할 일이 있다면 밝히세요"라며 추궁했다.
공일도는 "어리구나. 우리 딸"이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고, 공혜원은 "아이들 상대로 실험 주도하신 거 다 알아요. 460명이 넘는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간 건데요. 이래도 문제가 없어요?"라며 눈물 흘렸다.
공일도는 "잘못된 일은 하지 않아. 실험의 성공을 위해서 희생은 어쩔 수 없어. 아무런 희생도 없이 무슨 일을 할 수가 있어. 너 이러라고 도정우가 팀에 넣은 거야. 모든 걸 알게 만들어놓은 거라고. 넌 정말 중요한 게 뭔지 몰라"라며 화를 냈고, 공혜원은 "아빠 이런 사람 아니잖아요"라며 괴로워했다.
또 오정환(김태우)은 장용식(장혁진)에게 심리 상담 전문가를 소개받았고, 문재웅(윤선우)은 오정환의 아들을 만났다. 문재웅은 오정환 아들에게 스마트워치를 건넸고, 자각몽을 이용해 심리 상담을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지욱(윤경호) 앞으로 살인 예고장이 도착했고, 이는 문재웅이 오정환 아들을 살해할 것인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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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