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경이로운 소문’ 이지원이 조병규 지킴이로서 '찐친케미'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고 있다.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 이지원은 소문(조병규 분)을 지켜줘야 하는 사명감 하나로 똘똘 뭉쳐 속 깊은 면모와 때론 귀여운 오지랖을 선보이는 임주연 역으로 열연 중이다. 5살 때부터 친구였던 소문과 웅민(김은수)의 ‘찐 우정’은 작품 내 없어서 안 될 요소.
앞서 방송된 8회와 10회에서 이지원은 임주연의 매력을 또 한 번 십분 발휘했다. 소문의 아버지 죽음에 관련된 단서를 위성사진 속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코난 뺨치는 놀라운 추리력으로 친구들과 시청자들 모두에게 감탄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소문의 부모님 제삿날에 손수 집에서 음식 준비는 물론 옆에서 서 있는 것만으로 든든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게다가 소문의 외조부(윤주상)가 여자친구가 생겨도 베스트 프렌드로 남아달라는 대목에 현실감 넘치는 '찐 리액션' 보인 반응은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런 가운데, 소문에게 큰 변화가 찾아와 주연은 멘붕에 빠졌다. 두 다리로 뛰고, 걷던 소문이 다시 지팡이를 짚으며 돌아오자 눈물샘이 터져 옥상을 물들게 했다. 전처럼 자초지종 따위 물어보지 않고 소문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들의 관계성은 작품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일진들에게 맞고 있는 소문을 향해 세상에서 가장 큰 오지랖을 발휘하는 주연의 목소리는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매회 거듭될수록 이지원을 향한 호평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웹툰 원작의 싱크로율 200%를 임주연을 표현한 것은 물론, 매회 물오른 연기력과 감출 수 없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또, 극에서 놓칠 수 없는 알찬 재미까지 보여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해 드라마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끌고 있어 다음 회를 기대케 하고 있다.
‘경이로운 소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