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차은우가 '집사부일체'에서 강한 승부욕으로 '만능돌'다운 활약상을 펼쳤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 지난주에 이어 특급 메이저리거 류현진 사부 2탄으로 꾸며졌다. 집사부일체팀은 류현진 사부의 지휘 아래 전 현직 프로 야구 선수들과의 막상막하 대결을 펼쳤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황재균, 윤석민, 김하성, 김혜성 등 선수들의 등장에 긴장한 것도 잠시 사전 게임으로 진행된 '페트병 맞추기'와 '탭 볼 치기'에서 숨겨진 반전 실력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 가운데 상대팀의 도발로 승부욕에 불타오른 차은우는 빛처럼 빠른 선수들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달리기 실력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본격 야구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특훈을 통해 심상치 않은 투구 실력까지 장착, 멤버들의 기대를 모았다.
선발 투수로 나선 '에이스' 차은우의 투구로 본격적인 야구 경기가 시작됐다. 프로 선수들과의 불꽃 튀는 맞대결에서도 차은우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여유로운 포커페이스로 실점을 막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의 마지막 승부처였던 4회 초, 집사부일체 팀의 실점 위기 순간엔 상대팀의 위력적인 공을 극적으로 잡아내며 팀의 최종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차은우는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웃음을 잃지 않으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가 하면, 남다른 운동 신경과 승부욕을 보여주며 경기의 몰입감을 한껏 높였다. 지난해 출연했던 SBS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를 통해 뛰어난 농구 실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집사부일체'로 야구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차은우의 또 다른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차은우는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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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