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김선호가 회사에서 경고를 먹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선호가 회사에서 경고 먹은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동태탕이 걸린 점심식사 복불복에서 눈싸움을 하게 됐다. 일반적이니 눈싸움은 아니었다. 1대 1 공수교대를 통해 투명 아크릴판으로 날아오는 공을 보고도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성공이었다.
김종민은 눈싸움이라는 말에 눈동자를 위로 올려 흰자위만 나오게 희번덕거리면 된다고 직접 시범을 보였다. 김선호는 "이거 반칙 아니냐"고 말하면서도 김종민의 작전이 좋아보였는지 자신도 희번덕거리는 표정을 지어봤다.
문세윤은 방글이PD에게 김종민의 스킬로 해도 되는 건지 물어봤다. 김선호는 "그런데 이러면 공이 안 보인다"고 반대 의견을 내면서 또 희번덕거리는 얼굴을 선보였다.
방글이PD는 김선호를 지켜보더니 "괜찮아요?"라고 물어봤다. 요즘 대세로 떠오른 김선호의 이미지가 염려됐던 것. 김종민도 "선호야 이미지 괜찮아?"라고 걱정을 했다.
김선호는 제작진과 멤버들의 얘기에 "아. 안 되겠다"라고 말하더니 바로 희번덕거림을 멈추고는 원래 표정으로 돌아왔다. 연정훈은 김선호에게 "왜?"라고 물어보며 무슨 일이 있는 건지 궁금해 했다.
김선호는 "회사에서 경고 먹었다. 얼굴은 망가뜨리지 말란다. 최선을 다하는 건 좋은데 얼굴은 망가뜨리지 말라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앞서 진행된 강풍기 게임에서 강풍으로 인해 일그러진 김선호의 얼굴을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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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