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소호대 신현우의 정체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신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해피 뉴 가왕 2021년 첫 가왕은 바로 나 카운트다운'과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고양이는 없네 십이지신'이 2라운드 대결을 펼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해피 뉴 가왕 2021년 첫 가왕은 바로 나 카운트다운'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로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맞선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고양이는 없네 십이지신'은 故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열창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판정단 투표 결과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고양이는 없네 십이지신'이 승리했고, '해피 뉴 가왕 2021년 첫 가왕은 바로 나 카운트다운'은 신현우로 밝혀졌다.
김성주는 "20년 만에 서는 무대다"라며 귀띔했고, 현우는 "낯설지가 않은 게 MBC '음악캠프' 때 이윤석 씨가 MC를 보셨다. 저녁에 무도회장에 가면 김현석 씨가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계셨다"라며 회상했다.
특히 신현우는 미국에서 거주 중이었고,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자가 격리했다고 고백했다. 신현우는 "팬들한테 받은 선물과 팬 레터를 타임캡슐에 넣어서 창고에 보관했다. 그게 생각이 났다. 마법 같이 제가 잃어버렸던 기억과 추억들이 생각이 나더라. '더 늦기 전에 무대에서 인사를 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게 됐다"라며 털어놨다.
신현우는 은퇴 무대라고 밝혔고,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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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