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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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배성우·권상우 화해, 지태양 돌아왔다 [종합]

기사입력 2021.01.02 23:0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와 권상우가 화해한 가운데, 지태양이 돌아왔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14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이 박삼수(배성우)를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삼수는 박태용이 상의도 없이 기사 펀딩을 기부한다는 말에 분노했다. 박삼수는 "가진 거 하나도 없어서 이 나이 먹도록 목욕탕에서 때 미는 엄마한테 돈이나 빌리는 저 같은 놈은 도대체 뭐냐"라고 밝혔다. 그때 김두식(지태양)에게 연락이 왔다. 박태용 변호사 선임 계약을 해지하겠단 말이었다.


김두식에게 접근한 건 김병대(박지일)였다. 김형춘(김갑수), 조기수(조성하)의 계획이었다. 김병대는 자신이 김두시의 누명을 벗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상만(이원종)은 김두식을 직접 찾아갔지만, 김두식은 김병대를 따라나섰다.

박태용은 김두식이 일하는 현장을 찾아가 말없이 겉옷을 벗고 일을 도왔다. 박태용은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주로 절 찾아온다. 제가 어떻게 버티는지 아냐. 저 스스로 좋은 일은 한다, 희생한다 자기 최면을 건다. 그렇게 생각 안 하면 버틸 수 없다. 그게 절 오만하게 만들었나 보다"라고 고백했다.

박태용은 "두식 씨 사건으로 유명해지고 출세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다시 한번 맡겨달라"라고 했지만, 김두식은 "이제껏 절 돕겠단 사람들 다 절 이용했다"라고 소리쳤다. 


그런 가운데 박삼수는 박태용과 대립 후 홀로 방황했다. 이유경은 박삼수를 찾아가 설득하기 시작했다. 박태용은 계속 나타나지 않는 박삼수를 기다렸다. 박태용은 먼저 연락하려다가도 선뜻 연락하지 못했다. 박삼수도 "밀당의 귀재가 이렇게 굽히고 들어가면 되겠냐"라며 연락하지 않았다.

이후 김두식의 재심. 검찰은 기일 변경을 요구했고, 판사는 김두식에게 사건 이해를 돕는단 이유로 김두식에게 직접 질문했다. 판사는 "왜 허위자백했느냐"라고 물었고, 김병대는 당황한 김두식을 도와주지 않았다. 김두식은 "1심 땐 범인 아니라고 말했는데요"라고 했고, 판사는 "저도 급하게 잡힌 거라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에 황민경(안시하)은 "재판이 아니라 개판이네요"라고 분노했다.

박태용은 김병대에게 "사건을 맡았으면 변론을 똑바로 해야지. 왜 가만히 있느냐"라고 했고, 한상만은 "이재성 풀어준 게 당신이지?"라고 분노했다. 박태용은 김두식에게 "당신은 왜 바보처럼 가만히 있느냐. 내 앞에서 하는 것처럼 왜 못하냐"라고 밝혔다. 김두식이 "제대로 들어주는 새끼가 있어야 말을 하죠"라고 하자 박태용은 "야. 내가 있고 우리가 있잖아"라고 외쳤다.


박태용과 박삼수는 김두식 집 앞에서 다시 만났다. 박태용은 김두식에게 "다시 저한테 맡기시죠"라고 했다. 김두식과 단둘이 남은 박삼수는 "소고기 말고 고등어 쏘는 사람을 가까이 둬라. 소고기 쏘는 사람은 뭔가 바라는 게 있는 거다. 근데 고등어 사는 사람은 그게 그 사람 마음이다"라며 박태용이 처음 자신에게 고등어를 구어준 걸 회상했다. 박삼수는 "박태용 변호사한테 가라. 법원에서 보니까 박태용 앞에선 말 잘하더만"이라고 했다.

이후 박삼수는 투덜거리며 박태용을 찾아왔다. 박삼수는 당근을 꺼내며 "혼자 먹다가 변호사님 불쌍해서 나눠 먹으려고 왔다. 이거 아니면 내가 왜 오냐"라고 했다. 그때 김두식이 사무실에 등장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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