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도 불구하고 좋은 재정 상태를 유지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각) 2019/20시즌 영업년도 재정 상황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고했다.
첼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이전 기간 대비 매출이 4억4670만파운드(약 6643억원)에서 4억 700만파운드(약 6053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첼시는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선수 판매로 인한 이적료 수익으로 3250만파운드(약 483억원)의 영업 이익을 올렸다.
모든 구단들이 그렇지만 첼시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에 매치데이 수익이 줄었지만 그만큼 메치데이 운영 비용도 줄었다.
첼시는 매치데이 수익은 물론 방송 수익, 광고 활동 역시 감소했지만 기존 스폰서들과의 재계약으로 발생된 스폰서 수익으로 감소분을 상쇄시킬 수 있었다.
첼시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시즌 코로나19로 인한 타격 없이 정상적으로 시즌이 진행됐다면 첼시가 기록적인 매출과 영업 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첼시의 회장인 브루스 벅은 "전세계 모든 사업들이 그렇듯, 코로나19 대 유행으로 첼시 역시 수입에 심대한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우리가 아직 영업 이익이 있다고 말할 수 있어 우리가 아직 재정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재정 수입이 잘 유지됐고 우리 팀은 경기장에서도 발전하고 있다. 우리는 이전에 우리가 해왔듯이 꾸준히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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