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어머니 이야기에 눈물을 훔쳤다.
31일 방송된 EBS 1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이야기 파란만장'(이하 '파란만장') 19화는 '화해 더 늦기 전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조혜련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릴적 큰 상처를 받았던 사연자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조혜련은 "저도 엄마한테 서운한 게 되게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는 엄마한테 '나한테 미안한 거 없냐'고 농담처럼 많이 던졌다. 계속 그렇게 농담처럼 하다 보니 두꺼웠던 벽이 깨지더라. 어느날은 새벽 7시 정도에 음성 메시지가 와 있더라. 엄마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혜련은 "엄마가 '혜련아, 엄마가 참 미안하다' 이러면서 속 얘기를 보냈다. 저는 자다 깨서 듣다가 엄청 울었다. 그걸 계기로 엄마랑 사이가 좋아졌다. 직접 대화가 어려우면 녹음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추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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