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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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집 발매' 유리상자, 새로운 스타일로 돌아오다

기사입력 2010.11.19 08:58 / 기사수정 2010.11.19 10:1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자난 1997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남성듀오 '유리상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노래스타일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유리상자는 2010년 11월 2년 6개월 만에 발매되는 11집을 통해 예전 노래스타일과는 '결별'하고 '새로운 유리상자'의 노래스타일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에 발표되는 유리상자 11집은 지난 11일 먼저 공개된  '눈물샘'과 타이틀곡 '결별'을 포함하여 총 11트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리상자의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곡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 곡인 '결별'은 미디엄 템포의 슬픈 발라드곡으로, 서영은의 '이 거지같은 말'등 최고의 히트 작곡가 김세진의 곡이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약속만 남겨두고 떠나버린 연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고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기존의 유리상자의 음악과는 색다른 모습의 유리상자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이번 11집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지난 11일 선 공개 된  M4의 '널 위한 멜로디', 서영은 '너는 날 녹여'의 작곡가 김원이 작곡한 곡으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슬픈 발라드 '눈물샘'을 비롯하여 첫눈에 반해 시작한 사랑에 대한 설레임을 담은 '첫눈', 모든 걸 잊고 새로운 나를 찾아 떠나자는 내용의 밝고 경쾌한 'Hitchhiker', 떠나는 연인을 붙잡고 싶지만 보내야만 하는 슬픔을 담고 있는 발라드곡 '안녕.. 또 안녕'이 수록됐다. 

또 작년 11월 발매된 스페셜 앨범의 '나쁜 사람'과 '나나나', 지난 5월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밝고 경쾌한 리듬의 '하늘에서 별을 따다'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특히 자신의 아이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전하는 박승화의 솔로곡 '있잖아~ 아빠는..^^'과 As one이 피처링으로 참여하여 색다른 매력을 담고 있는 이세준의 솔로곡 '그대도 나처럼'등 다양한 색깔의 유리상자를 만날 수 있다.

가슴 시린 목소리와 환상적인 하모니로 돌아온 유리상자의 모습은 12월 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12월 29일부터 1월 1일까지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서른 번째 사랑담기 콘서트'를 통해서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유리상자 공식 홈페이지]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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