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송재익 스포츠 캐스터가 신문선 해설 위원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시작과 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송재익 캐스터가 나경은 전 아나운서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많은 사람들이 송재익 캐스터와 신문선 해설 위원 콤비를 최고로 꼽았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송재익 캐스터는 "십몇 년 만에 신문선 씨와 통화를 했다. '3~4년 더 하실 거 같은데 왜 안 하시냐. 옛날 생각하면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하더라"라며 전했다.
이어 송재익 캐스터는 "희망이 있다면 카타르 도하를 2006년에 갔다 왔다. 아시안게임 최고령 아나운서로 중계하고 왔다. 2022년에 한 번 또 갈 수 있을까"라며 털어놨다.
또 유재석은 "마이크를 잡았던 40년을 돌아보신다면 어떠냐"라며 물었고, 송재익 캐스터는 "운 좋게 살았다. 흔히들 의외의 일을 이야기할 때 팔자에 없는 일을 한다고 하지 않냐. 난 반대로 이야기한다. 팔자에 있으니까 이 나이에도 방송을 하지. 2002년 월드컵을 우리나라에서 주최하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송 아무개는 없다"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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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