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국진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29일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공로상의 주인공은 김국진이었다. 그는 "제가 '방송연예대상'에 나올 때마다 제 이름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 그런데 느낌에 공로상을 받을 것 같았다. 예전에 '라디오스타' 단체로 공로상을 받았는데 오늘은 제가 받았다. 저는 공로상에서 단체상, 개인상을 휩쓴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오늘 시상식 오기 전, 어머니를 뵙고 왔다. 어머니에게 '공로상이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라고 했다. 어머니가 연세가 들어서 기억력이 떨어지고 있다. 제가 올라오면 제 모습을 기억하는 게 기분이 좋다. 이 모습을 어머니가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역시 '방송연예대상'은 공로상이 최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국진은 "한 25년 동안 활동을 했는데, '라디오스타'를 14년째 하고 있다. 이렇게 보니까 공로상을 받을 분이 없다. 그래서 '저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제가 대상후보 6분을 대표해 공로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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