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장훈이 공황장애 완치 소식을 전했다.
김장훈은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 출연해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가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장훈은 밝은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김장훈은 근황을 묻자 "6년을 잘 쉰 것 같다. 쉬면서 나눔을 계속 하면서 저를 돌아봤다. 제가 너무 치열하게 살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전 제 에너지의 근원은 분노였다. 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분노가 컸다. 하지만 지금은 사랑으로 바뀌면서 마음이 편해졌다"고 전했다. 이를 본 MC들은 "훨씬 얼굴이 편해보인다"며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그는 "분노도 끊고 욕도 끊고 술도 끊었다. 잠도 잘 잔다"면서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공황장애도 완치했다. 제가 공황장애 때문에 활동을 쉬게 됐다. 사실 공황장애가 완치된지는 꽤 됐는데 매니저가 혹시 모른다고 말하지 말자고 하더라. 불안했던 것 같다"면서 "지금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이제 앞으로 잘 살 수 있다는 것이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주위에 공황장애 환자가 많다. 저를 보고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이에 김학래는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기부에 몰두하니까 공황장애가 완치됐나보다"면서 "멋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