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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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남궁민, 김창완 살해 협박 "김설현 고통받으라고"

기사입력 2020.12.28 21:44 / 기사수정 2020.12.28 22:4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낮과 밤' 남궁민이 김창완을 협박하는 과정에서 과거사가 밝혀졌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9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가 공일도(김창완)를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정우는 "실험이 계속되고 있는 비밀 실험실. 지원금의 위치. 각하한테 내 공식을 적용했다며. 그래서 백 살이 넘은 지금도 아주 건강하다고. 근데 이 양반이 어디서 뭘 하고 사는지 알 수가 없네"라며 추궁했다.

공일도는 "도대체 뭘 하려고"라며 물었고, 도정우는 "옳지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바로잡아야지. 난 그럴 힘이 있거든"이라며 쏘아붙였다.

공일도는 "네가 한 일은 기적이야. 모두가 찾아서 헤매던 해답을 겨우 여덟 살 아이가 찾았어. 사람이 영원히 살 수 있는 공식을 발견했잖아. 왜 완성된 공식 일부를 지웠지?"라며 과거를 언급했다. 도정우는 과거 사람이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 생화학 공식을 만들었던 것. 

도정우는 "그 머릿속에는 공식 생각밖에 없나? 죄책감 같은 거 안 느껴져? 아직 세상이 뭔지도 모르는 어린아이들이 뇌가 터지고 죽어나갔어. 그걸 지켜보는 당신은 마음이 아프지 않았어?"라며 분노했다.

공일도는 "실험 쥐가 죽어가는 걸 보고 마음이 아픈 사람은 과학자가 될 자격이 없어"라며 못박았고, 도정우는 "공평하네. 그 실험 쥐도 과학자가 느낄 고통에 마음 아프지 않을 것 같거든"이라며 위협했다.

공일도는 "날 죽이면 혜원이가 널 용서할 거 같아?"라며 공혜원(김설현)의 이름을 들먹였고, 도정우는 "결국 고통받는 건 당신 딸이야. 그러려고 옆에 둔 거라고"라며 독설했다.

도정우는 "오직 죽고 사는 것만이 평등한 일이었는데 내가 그걸 바꿀 뻔했더라고. 힘 있는 자만 영원히 살 수 있다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아? 말해. 비밀 실험실. 그리고 지원금 지금 어디 있어"라며 다그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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