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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규 예능 편성+파일럿존 신설 "평일 밤 경쟁력 강화"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12.28 16:5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MBC가 2021년 새해를 맞아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전진 배치를 중심으로 한 1월 부분조정을 단행한다.

MBC는 주말 강력한 예능 킬러콘텐츠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경쟁력을 평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BC는 공격적인 편성을 통한 평일 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신규 예능을 전진 배치하고 파일럿 존을 신설한다. MBC는 이와 같은 변화를 통해 실험적이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새로운 킬러콘텐츠를 발굴하고 더불어 시청자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절친들의 야생 자급자족을 그리는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현정완)가 오는 1월 2일 예정된 방송 이후 1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안정환, 이영표로 시작해 윤두준, 이기광까지 야생에서 자급자족하는 절친들의 다양한 케미가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는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더욱 막강한 절친 라인업으로 월요일 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국민 소울푸드 라면을 주제로 지난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여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볼빨간 라면연구소'(연출 여운혁 문건이)를 정규 편성해 '볼빨간 신선놀음'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선보인다. '볼빨간 신선놀음'은 4명의 '신선'으로 분한 서장훈, 김종국, 성시경, 하하 4명의 MC군단이 라면만이 아닌 다양한 요리를 주제로 기상천외한 레시피들을 찾아 전국의 요리 고수들을 만날 예정이다. '트로트의 민족' 후속으로 1월 15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오후 9시대 신설되는 파일럿 존에는 MC 신동엽, 김숙, 박나래 3인방의 합류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심야괴담회'(연출 임채원 한율 임다솔)를 편성한다. '심야괴담회'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공포괴기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MC 3인방과 괴담 전문 토크쇼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괴담 작품 중 가장 기괴하고 무서운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에게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극한의 공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부작으로 오는 1월 6일과 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배달고파? 일단 시켜!'(연출 선혜윤)는 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 이용자가 늘어나며 마주하게 된 배달의 시대에 대한민국 배달 '찐' 맛집을 찾아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가&대식가 스타들이 생생한 리얼 리뷰를 통해 특급 배달 맛집을 찾아 나설 '배달고파? 일단 시켜!'는 3부작으로 오는 1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디지털 신기술 팝업스토어 '사진정리서비스 폰클렌징'(연출 박창훈)이 찾아온다. 오는 2월 10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될 '사진정리서비스 폰클렌징'은 버리지도 못하고 간직하지도 못한 채 쌓여있는 휴대폰 속 수 만장의 사진들을 의뢰인 맞춤형으로 대신 정리해주는 3부작 버라이어티 토크쇼로, 스타의 휴대폰 속 사진에 얽힌 가장 은밀하고 사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새해에 집콕 시청자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파일럿 예능 '스친송(스타와 친구가 부르는 송)'(연출 김영진)이 1월 1일 금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감성터치 예능으로, 스타와 숨겨진 원석같은 찐 친구와의 진정성 가득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MC는 신동엽이 박명수, 김태현과 함께하며 노사연, 설운도, 송창의, 린, 조권, 김수찬, 황윤성이 실제 절친들과 총출동한다.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새 예능 '쓰리박'(연출 노승욱 이민지)으로 뭉친다.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희망을 전했던 세 사람이 내년 초 방송되는 특급 프로젝트 '쓰리박'을 통해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열광시킬 예정이다.

다양한 직장 생활을 관찰하고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아무튼 출근!'(연출 정다히 정겨운)은 지난 파일럿 방송 후 시청자 호평 속에 내년 초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방송사 최초로 직장인 브이로그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새로운 형식의 관찰 예능을 선보인다.

MBC는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교양다큐멘터리 편성을 통해 공영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배우 라미란과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 어벤져스가 서울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빈집살래 buy & live'(이하 '빈집살래')(연출 황순규)가 확장판 3부작으로 돌아온다. 오는 1월 12일 화요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빈집살래 확장판'은 본방송인 1화 숨바꼭질 하우스, 2화 기적의 반쪽 집, 3화 한옥 청춘을 위로하다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다 다루지 못한 제작 비하인드와 방송 뒷이야기 그리고 주택 리모델링 팁 등을 라미란과 건축어벤져스가 시청자들에게 자세하게 전할 예정이다.  

또 지난 2월 방송 당시 희귀 난치병으로 세상을 떠난 7살 딸과 엄마가 가상현실 속에서 다시 만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너를 만났다'(연출 김종우)가 창사 60주년 특집 VR휴먼다큐멘터리 3부작으로 새롭게 시청자 곁으로 찾아간다.

창사 60주년 특집 VR휴먼다큐멘터리(연출 김종우 조윤미) 3부작은 1월 21일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되며, 3년 전 아내를 잃은 남편의 순애보와 고 김용균 씨의 이야기 등을 다룰 예정이다. 창사 60주년 VR다큐멘터리 3부작은 구현 가능한 최전선의 VR(가상현실) 기술과 고품격 휴먼다큐멘터리의 결합을 통해 '너를 만났다'의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2021년 '밥이되어라', '오!주인님', '미치지 않고서야', '검은 태양', '옷소매 붉은 끝동' 등 로코와 첩보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확정 발표한 MBC 드라마는 이들 작품 외에도 여러 작품을 두고 추가 편성을 검토 중이다.

그 중 MBC가 기획하고 국내 OTT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러브씬넘버#'(작가 홍경실, 연출 김형민)이 오는 2월 시청자를 만난다. 23, 29, 35, 42세의 네 명의 여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옴니버스 드라마로 배우 김보라, 심은우, 류화영, 박진희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OTT플랫폼 웨이브와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MBC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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