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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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미국 생활 해보고 싶어" 메시의 고백

기사입력 2020.12.28 10:12 / 기사수정 2020.12.28 10:1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이외에 뛰고 싶은 리그에 대해 언급했다.

스페인 언론 라 섹스타는 28일(한국시각) 리오넬 메시와 독점 인터뷰를 공개했다. 

메시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막연한 환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난 항상 미국에서 살아보고 싶고 미국의 프로 리그를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를 언급한 이번이 처음이다. 메시와 MLS가 연결된 건 단순한 이적설 보도가 전부였다. MLS는 많은 레전드 선수들이 말년에 찾는 리그 중 하나다. 

메시가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설이 났던 11월 당시 맨시티와 같은 시티풋볼그룹 구단인 뉴욕시티 FC로의 이적 연계를 통해 MLS 진출설이 돌았다. 

하지만 이번에 메시의 입에서 MLS가 언급돼 향후 그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메시는 2021년 여름이면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메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이적을 요청한 데 이어 유럽의 여러 구단들과 이적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PSG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된 이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설이 돌면서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인연으로 메시를 데려오려 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메시는 "일단 계약기간을 다 채울 것"이라고 말했지만 계약 기간 이후 거취에는 말을 아꼈다.

메시는 인터뷰 말미에 "미국행이 성사되든 안되든, 난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살고 싶다"고 말해 바르셀로나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라섹스타TV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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