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런닝맨’이 2020년 마지막 방송도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런닝맨’은 SBS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 1부 3.7%, 2부 5.6%, 평균 4.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6%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레이스는 영화 '새해전야'의 배우 유연석, 이연희, 최수영, 유태오가 등장해 ‘연말 감정결산’ 레이스로 꾸며졌는데, 이에 앞서 멤버들끼리 각자 서운한 점을 이야기하기로 했다. 익명이 보장된다는 말에 멤버들은 쉴새 없이 부스를 드나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힘을 조절할 줄 모른다’는 말을 들어야 했고, 지석진은 ‘카메라가 없으면 인사를 안 받아준다’고 지적 받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광수는 송지효에게 ‘첫 녹화 때 수고했고,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문자에 아직 답장 없음’이라고 적어 송지효를 난감하게 하기도 했다.
이번 레이스는 연희 팀(이연희, 송지효, 지석진), 수영 팀(최수영, 전소민, 김종국), 연석 팀(유연석, 이광수, 양세찬), 태오 팀(유태오, 유재석, 하하)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이 중 유연석은 ‘역대급 꽝손’의 기운을 발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폭탄 윷놀이 대결’에서 계속해서 낙만 던지는가 하면, 최종 미션인 ‘밀달 카레이서’에서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팀 꼴찌를 이끌었다. 유연석이 나섰다 하면 연석 팀은 나락으로 떨어졌고, 유재석은 “이렇게 팀을 망친 게스트는 처음”이라고 일갈해 유연석을 ‘역대급 꽝손’으로 인정했다.
결국 ‘꽝손 트리오’ 유연석, 이광수, 양세찬이 얼굴 탁본을 뜨는 최종 벌칙을 받았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6%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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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