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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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윤♥김미려, 둘째 투병 이후 첫 크리스마스에 감격 '눈물' (살림남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27 07:10 / 기사수정 2020.12.27 01: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성윤과 개그맨 김미려 부부가 눈물 흘렸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성윤과 김미려가 아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미려와 정성윤은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미려는 "재작년에는 이온이가 입원해 있는 상태여서 가족끼리 크리스마스를 못 보냈다. 작년에도 병원 스케줄 때문에 온전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낸 적이 없다"라며 밝혔다.



이후 김미려와 정성윤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각각 산타와 루돌프로 변장했다. 정모아 양은 김미려와 정성윤의 정체를 눈치챘고, "말투 보니까 엄마 같다. 근데 왜 아빠 신발 신었냐"라며 물었다.

이어 김미려는 정이온 군에게 아기 상어 옷을 선물했고, 정모아 양에게 피아노 교재를 건넸다. 김미려는 "요즘 피아노 배우고 싶지 않냐. 엄마가 모아랑 피아노 같이 쳐주려고 피아노 산 거다"라며 설명했고, 정모아 양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이에 김미려는 "너무 기분 좋았다. 최근에 모아가 잘 웃지도 않고 조용했다. 급하게 준비한 깜짝파티에도 이렇게 웃어주니까 앞으로 더 즐거운 추억과 이런 시간 많이 만들어볼까 한다"라며 털어놨다.

정모아 양은 유치원 가방에서 정이온 군을 위해 그린 아기 상어 그림을 꺼냈고, 김미려와 정성윤에게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카드를 건넸다. 카드 안에는 '코로나가 사라지고 우리 가족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요. 사랑해요'라고 적혀 있었다.



특히 김미려는 아이들이 잠든 후 홀로 정성윤이 보낸 영상 편지를 확인했다. 정성윤은 영상 초반부터 눈물을 참지 못했고, 김미려 역시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정성윤은 "이온이가 태어나고 나서 첫 크리스마스를 같이 못 보내지 않았냐. 이온이가 중환자실에 있을 때 같이 함께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우리 가족 건강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며 눈물 흘렸다.

이후 김미려는 "깜짝 영상 편지 선물해줘서 고맙고 우리 남편 너무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 가족밖에 모르는 우리 착한 남편. 나한테 넘어와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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