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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텔라, '불후' 역사 새로 썼다…상·하반기 모두 제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27 07:20 / 기사수정 2020.12.27 01:4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포레스텔라가 상반기, 하반기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2020 '불후의 명곡'을 제패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왕중왕전 특집 2부 경연이 그려졌다.

이날 2020 상반기 왕중왕전 우승에 빛나는 포레스텔라가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포레스텔라는 16회 연속 무패 기록을 가진 팀으로, 2019 왕중왕전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2020 상반기 결산 'Champions'로 우승을 차지했다. 

포레스텔라는 "상반기, 하반기 다 트로피를 받은 팀은 없다고 하더라. 욕심이 살짝 나더라"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강력한 우승 의지를 담은 곡은 퀸의 'We are the Champions'. 포레스텔라는 섬세하고 웅장한 하모니로 무대를 압도했다. 계속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무대였다.


김신영은 "달리 무패신화가 아니다. 천상의 하모니다"라고 감탄했다. 신유는 "모난 곳 하나도 없이 노래 자체가 완벽하다. 프레디머큐리님이 극찬했을 무대"라고 밝혔다. 육중완밴드 강준우는 "왕좌를 비워둔 게 우리 모두 챔피언이란 의미 같아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무대 후 포레스텔라는 "무패 신화 기록에 대해선 알고 있었냐"란  MC 신동엽의 질문에 "오늘 알게 됐는데, 오늘 깨질지도 모른단 생각 때문에 늘 운이 좋았던 걸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포레스텔라는 임정희&김태우를 역전하며 1승을 차지한 후 박서진, 신유, 황치열까지 누르고 2020 왕중왕전 특집 2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민해경은 백지영의 'Dash', 박서진은 정원수의 '울엄마', 김태우&임정희는 이승환의 '가족', 황치열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로 2020 왕중왕전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신유는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신유의 거침없는 목소리를 들은 육중완은 "록 보컬에선 밴드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보컬이 필요한데, 신유 씨가 이걸 해내네요"라고 놀랐다.

박서진은 "신유 선배님이 이런 고음과 탁한 소리를 낸 적이 없었다. 제작진이 노래에 고음 좀 내주면 안 되냐고 부탁하니까 노래엔 고음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젖먹던 힘을 다해서 불렀다. '불후의 명곡'이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구나"라고 했다. 윤지영 아나운서는 "저번에 끝나고 신유 씨가 우승을 못해서 울었다. 오늘 작정하고 나왔는데, 어떤 장르를 해도 실력을 입증한다. 팬인 게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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