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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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윤균상, 낚시부터 성탄절 파티까지…반전과 감동은 '덤' (갬성캠핑) [종합]

기사입력 2020.12.25 22:54 / 기사수정 2020.12.25 22:54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갬성캠핑' 캠퍼들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캠핑을 즐겼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갬성캠핑'에서는 캠핑 친구로 개그맨 양세형, 한윤서, 배우 윤균상이 등장해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박나래는 "책임감을 갖고 식재료를 구해와야 한다. 태안에서 즐길 거리가 두 개가 있다. 조개잡이와 주꾸미가 있다. 펄과 바다에 가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캐와야 한다"고 특명을 내렸다. 조업 물떄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

이에 안영미, 윤균상, 손나은은 주꾸미 선상 낚시를 태안 안면도 내포항으로 향했다. 최근 난류 유입으로 떠오른 주꾸미 황금 어장이라는 설명답게 윤균상과 손나은은 연신 주꾸미를 낚아 올렸다.

두 번째 포인트로 이동 후, 윤균상은 연거푸 낙지를 잡아 올리기도 했다. 소식이 없어 홀로 초조해하던 안영미는 추를 세 개나 달았지만 결국 바다 쓰레기를 낚고 말았다. 안영미는 "저 태안이랑 안 맞는 것 같은데 다른 바다 없느냐"고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세 사람은 선상에서의 특별한 경험, 주꾸미 라면을 맛봤다.
안영미는 허탈감을 잊은 듯 "너무 맛있다"며 라면을 흡입했다. 윤균상은 "솔직히 낚시 아침에 해서 조금 힘들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재미도 있고 맛도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박나래, 양세찬, 박소담, 한윤서는 조개를 캐러 펄로 향했다. 이동하던 중, 양세찬은 전날 박소담이 자신과 양세형 중 형을 택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박소담은 "어제 캠핑하고 나서 오빠가 찐인 것 같다"라며 마음을 바꿨다. 양세찬은 흐뭇해하며 박나래와 함께 양세형을 신나게 몰아갔다.

조개잡이 체험장에 도착한 후, 양세찬은 준비한 모자가 있다며 자리를 떴다. 그러고는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말없이 카드를 건네는 의아한 행동을 했다. 카드에는 "내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재밌게 받고 감성 터지는 캠핑이 되길 바라. PS·소담 씨가 좋아할 거예요"라고 적혀있었다.

"오잉?"하는 소리와 함께 모자를 벗어든 이는 다름 아닌 양세형. 양세 브라더스가 캠퍼들을 위해 깜짝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펼친 것. 양세찬이 정말 떠났다는 사실을 안 캠퍼들은 웃음을 터트렸지만, 박소담은 서운한 듯 "인사도 못 했는데"라며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양세형은 "가보겠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양세찬을 찾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네 사람은 맛조개잡이에 나섰다. 각자 주어진 할당량은 10kg. 박나래는 수월하게 연속 득템하며 "나는 이게 맞나봐"라며 뿌듯해했다. 이때, 박나래는 승부욕이 발동한 듯 내기를 제안했다. 박나래, 한윤서팀과 박소담, 양세형 팀으로 나뉜 가운데 10분간 조금 잡은 팀이 딱밤을 맞는 것. 네 사람은 승부욕을 불태우며 맛조개 잡기에 나섰다. 결과는 맛조개 11개 대 25개로 박소담과 양세형 팀의 승리였다.

정박지에 일찍 도착한 조개 팀은 주꾸미 팀을 놀라게 하기 위한 계획을 짰다. 양세찬이 화장실에 갔다고 속인 뒤 양세형을 깜짝 등장시킨 것. 주꾸미 팀은 바뀐 사람에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양세형을 반갑게 맞이했다.

'갬성' 충만한 캐럴과 함께 캠퍼들은 정박지를 크리스마스 '갬성'으로 꾸미는 데 힘썼다. 장식을 끝낸 캠퍼들은 각자 크리스마스 때 무엇을 하는지 공유했다. 안영미는 "딱히 크리스마스라고 뭘 한 적이 없다"라고 무심히 답했다. 그러자 한윤서는 꾸준히 나래 바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며 "얼마나 유익한지 모른다. 서로 롤링 페이퍼를 주고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나래는 "산타를 믿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손나은은 초등학교 4학년이라고 답했고, 한윤서는 "중학교 때까지 아빠가 선물을 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인생 두 번째 산타라며 "박나래 씨께서 명품백을 선물로 주셨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캠퍼들은 이야기꽃을 피우며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기는 시간을 보냈다.

본격적인 저녁 준비 시간. 양세형은 "내가 하는 요리는 세 시간이 걸리는 요리"라고 말해 캠퍼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세형이 밝힌 메뉴의 정체는 바로 '한우 사태 수육'. 양세형은 '요리 사부' 백종원에게 배운 캠핑 요리라고 설명하며 뿌듯해했다. 박나래 역시 '나래 바' 사장다운 화려한 요리 실력을 뽐냈다.

캠퍼들은 조개구이, 낙지볶음, 사태 수육, 생굴 무침 등 화려한 메뉴가 펼쳐진 크리스마스 식탁을 맞이했다. 캠퍼들은 수저를 옮길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했고, 아낌없이 탄성을 내뱉었다.

이후 양세형, 윤균상은 박나래와의 인연을 전했다. 박나래는 양세형과 '코미디빅리그' 이전부터 친한 사이였다며 "너 그렇게 고민할 거면 여기서 와서 재밌게 개그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코빅'에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균상은 "5~6년 정도 됐다. 엄청 친해진 건 한 3년이다"라며 쉼 없이 달려와 힘들었을 때 박나래가 위로가 되어줬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균상은 박나래의 팬 미팅 때 깜짝 등장했던 일을 회상했다. 윤균상은 "내가 말하는 고민들에 대해서 그런 거로 대화를 해준다는 게 너무 컸다"며 박나래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윤균상에게 여자를 소개해주고 싶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박소담, 솔라, 손나은을 거론하며 장난스레 3 대 1 소개팅을 언급했다.

전날 밤 이미 캠핑을 온 뒤 호감이 생긴 이가 있다고 밝혔던 윤균상. 윤균상은 한참 해명을 하긴 했지만 이내 "소담이었다"라고 솔직히 밝혀 캠퍼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어진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식. 고요 속의 외침을 통해 1등 팀은 먼저 선물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꼴찌팀은 치욕스러운 '독수리' 벌칙을 받게 됐다.

게임이 시작된 뒤, 윤균상, 박소담 팀이 찰떡 호흡으로 5개, 안영미와 손나은이 2문제를 맞췄다. 양세형, 박나래, 한윤서 팀은 단 1문제만을 맞췄다. 그러나 게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독수리' 몰아주기로 경마 게임이 진행된 것. 그러나 안영미는 대놓고 박나래와 한윤서를 끌어안으며 응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독수리'를 처음 제시한 양세형이 벌칙을 받게 됐다.

벌칙까지 마무리되고 시작된 선물 교환 시간. 가장 먼저 박소담이 박나래가 준비한 선물을 개봉했다. 선물의 정체는 분장한 박나래가 그려진 후드티였다. 윤균상이 개봉한 안영미의 선물은 명품 박스에 담긴 마스크 줄이었다. 안영미의 선물은 양세형이 준비한 다기능식품 가공기구. 손나은은 한윤서의 오르골, 양세형은 손나은의 스노볼이었다. 한윤서는 윤균상이 준비한 불멍세트를,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박소담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그릇 세트를 받았다.

캠퍼들은 '갬성' 가득한 캠핑을 끝내고 각자 크리스마스 캠핑 소감을 전했다. 손나은과 한윤서는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고, 박소담과 안영미는 '갬성'적인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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