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7 18:34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복병'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은 17일, 중국 광저우 광야오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3-0(25-16, 25-14, 25-22)으로 완파했다.
B조에서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1세트 중반부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한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16점만 허용하며 가볍게 세트를 따냈다. 경기 초반부터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박철우(삼성화재)의 공격이 터지면서 2세트도 시종일관 앞서나갔다.
3세트에서는 양 팀은 시종일관 접전을 펼치며 대등한 경기를 이어나갔다. 16-16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카자흐스탄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18-20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해결사' 박철우의 공격과 김요한(LIG손해보험)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한국이 25-22로 3세트를 가져오면서 승부는 한국의 완승으로 끝났다. '주포'인 박철우는 홀로 20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김요한도 10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조별리그에서 쾌조의 3연승을 올린 남자배구대표팀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한국남자배구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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