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우스만 뎀벨레(FC 바르셀로나)와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 날이 올까.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 시간) “바르사 회장 후보 중 하나가 뎀벨레와 래쉬포드를 맞바꾸기 위해 맨유를 설득하려 한다”고 했다.
바르사 회장 선거가 1월 24일 열린다. 후보들이 자신만의 공약을 내놓고 있다. 그 중 호르디 파레라는 후보자가 이런 생각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스페인 돈발롱을 인용 “파레는 래쉬포드를 캄프 누로 데려오려고 한다. 그 대가로 필리페 쿠티뉴, 뎀벨레, 앙투안 그리즈만 등 3명 중 한 명을 맨유에 내줄 수 있다. 맨유로 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는 뎀벨레”라고 전했다.
실제 회장 후보들은 특정 선수들을 영입하겠단 공약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사 후안 라포르타 전 회장이 2003년 데이비드 베컴을 데려오겠다 했지만, 베컴이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고 호나우지뉴를 품은 사례가 있다.
그러나 맨유가 래쉬포드를 내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래쉬포드는 맨유 공격의 중역을 맡고 있고, 올 시즌 공식전 19경기에 나서 11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반면 뎀벨레는 이번 시즌 쾌조의 출발을 끊었으나 역시나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맨유가 뎀벨레를 품어도 활용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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