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조현영이 전 남친을 언급한 딘딘의 발언에 분노했다.
24일 유튜브 '딘가딘가' 채널에서는 '딘딘♥조현영 우리 결혼했어요' 7번째 에피소드 '첫날밤 한 잔'이 공개됐다.
이날 딘딘은 조현영이 "나 (씻는데) 오래 걸릴 텐데. 오늘 첫날밤이잖아"라고 하자 "정말 혹시 모르니까 깨끗하게 씻어"라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곧이어 조현영이 딘딘의 옷장에서 커플 잠옷을 발견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엄마 잠옷이라고 둘러댔다.
티격태격하다가도 머리를 말려주며 달달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씻은 뒤 배달 음식 앞에 앉은 두 사람은 "진짜 신혼 같다", "일 끝나고 같이 먹으니까 너무 좋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달달함도 잠시 딘딘은 피자 치즈 토핑을 많이 가져간 조현영에게 '양아치'라고 칭하며 분노했다.
딘딘은 조현영과 사귀던 중3 시절, 쪽지를 주고받았던 일을 떠올렸다. 그러나 조현영이 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자 "왜 같이 만든 추억인데 왜 나에게만 추억이야?"라고 물었고, 조현영은 "나는 모든 것에 잘 기억이 없어"라고 웃음을 지었다.
그러다 문득 조현영은 카메라를 보며 "저에게 궁금한 거 없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딘딘은 "없을 것 같은데 '알렉스가 발 닦아 줬어요?' 이런 거 말고는 없겠지"라며 조현영의 전 남친 알렉스를 언급해 분노를 자아냈다.
딘딘은 "참 웃긴 게 현영이 보면 마음 아픈 부분이 성격이 이런데 남자친구한테 안 이런다. (남자친구에게는) 너무 착하니까 나여도 혹할 것 같다"고 조현영의 연애 스타일을 언급했다.
그러자 조현영은 "연애는 어느 정도의 불편함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초반에만 내숭 떤 거지 사귀다 보면 (성격) 다 나와"라고 쿨하게 답했다.
한편 조현영은 딘딘과 서로를 위해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무의식적으로 딘딘의 허벅지를 만졌다. 딘딘은 "왜 내 허벅지 만져? 미쳤어? 콜라 두 잔 마시고 이러는 게 어딨어"라고 분노했고, 조현영은 "너무 살결이 부드러웠다"고 사과했다.
이어 조현영은 딘딘이 "너 도라희야? 야 털이 깜짝 놀라서 섰다"고 하자. "다른 거 안 서서 다행이다"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딘딘은 씩씩거리며 "술 먹어도 이런 도라희는 거의 없다. 진짜 도라희네"라며 고개를 저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유트브 '딘가딘가'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