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 관계자가 '올해 홍백가합전에 BTS 등 한류 스타 출연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여파로 무산된 가운데, 한국과 연관이 있는 니쥬(NiziU)를 선택한 뒤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일본 주간지 플래시(flash)는 23일 '니쥬의 미완성 매력으로, 홍백(가합전)에서는 깜짝 놀랄 연출 장치 선언'이라는 제목의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NHK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홍백가합전'은 NHK의 연말 특집 음악 방송으로 한 해 가장 활약한 가수들만 초청을 받기 때문에, 일본 연예계에서는 이 방송에 출연한 것이 일종의 명예로 여겨질 정도로 의미가 깊다.
때문에 니쥬는 정식 데뷔를 이루기 전부터 '홍백가합전' 출연을 확정지어 화제가 됐다.
이날 플래시의 기사에 따르면, NHK 관계자는 2020년 홍백가합전 출연자 선정과 관련해 "세계적인 화제가 된 BTS(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한류 스타들의 출전도 검토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실현이 쉽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던 중, 니쥬는 본래 활동 거점인 한국에서는 일본에서만큼 인기가 나오지 않아 정식 데뷔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일본에서 재수입 데뷔로 완전히 전환했다"며 " 그 전략이 성공했는지, 그녀들이 이번 홍백(가합전)의 중심이 되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본 방송 때는 (니쥬 멤버)9명이 모일 것 같다"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JYP엔터테인먼트·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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