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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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슬램' 카바니, 주심이 보고도 카드 NO...VAR 필요성

기사입력 2020.12.24 10:50 / 기사수정 2020.12.24 10:5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에딘손 카바니가 과격한 행동에도 주심의 눈을 피해 카드를 받지 않았다. 

카바니는 24일(한국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 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 에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카바니는 50분 경 하프라인 근처에서 상대 수비인 예리 미나와 충돌했다. 카바니가 미나의 목 근처를 손으로 움켜쥐면서 넘어뜨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주심은 이를 확인하고 경기를 잠시 중단시킨 뒤 두 선수를 중재하고 그대로 경기를 속개시켰다. 

에버튼 현지 팬들은 경기 직후 카바니가 카드를 받거나 퇴장을 당하지 않은 것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그라니트 자카가 번리와의 경기에서 애슐리 웨스트우드의 목을 조른 것과 카바니가 미나에게 한 행동이 똑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팬들은 주심이 이를 눈으로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징계 없이 단순히 구두 주의로 이를 마무리한 것에 대해 더욱 분노했다.

이 때문에 팬들은 카바니가 VAR 판독을 받았다면 무조건 퇴장이라고 지적했다. 카라바오컵 8강에는 VAR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았다. 

한편 카바니는 88분 0-0으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 구석을 정확히 찌르는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토크스포츠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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