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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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독신주의 청산하게 해준 띠동갑 남편"

기사입력 2010.11.17 10:2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지난 9월 띠동갑 연상 신학도와 결혼한 이유리가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 최초로 공개했다.

이유리는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4년동안 친남매와 같았던 남편에게 내가 먼저 프로포즈했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결혼보다 일'이라는 신조로 독신주의로 살기로 맘먹었지만 자신이 다니던 교회 목사의 아들과 유난히 친하게 지냈다고.

당시 지금의 남편이 선을 보러 갔던 자리에 응원을 위해 찾아가 맞선녀와 사진을 찍어주는 등 결혼을 도와주려 했던 이유리는 그러나 갑작스레 마음의 변화를 겪었다.

작은 스쿠터를 산 남편이 태워주겠다고 이유리를 찾아온 것.

이유리는 "터프하게 장갑을 끼고 헬맷을 쓴 뒤 시동을 거는데 마음의 시동이 같이 걸렸다. 허리를 감쌌는데 가슴이 두근거려 내리라는데도 싫다고 더 태워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갑자기 남자로 보이더라"던 이유리는 프로포즈를 하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이유리는 "그래도 탤런트 이유린데 고백하면 '감사합니다'하겠지 생각했는데 여자로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해 발끈해 여성스럽고 섹시한 스타일도 변신한 뒤 구애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남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해준 나의 또다른 반쪽 너무나 감사해요. 앞으로 평생 행복하게 살아요"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유리는 지난 9월 신학도인 12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다.

[사진=이유리(C) 방송 캡쳐]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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