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제이미 래드냅은 아스널이 깊은 수렁에 빠진 탓은 선수단에게서 찾았다.
래드냅은 23일(한국시각) 에미레이츠 경기장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8강전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스카이 스포츠 스튜디오에서 패널로 참석해 지켜봤다.
아스널은 이 경기에서 루나르 루나르손 골키퍼의 두 번의 실수로 무너지며 1-4 대패했다. 아스널은 공식전 4경기 1무 3패에 잉글랜드 내 대회만 따지면 8연패다.
래드냅은 이 경기를 지켜본 뒤 아스널이 미켈 아르테타보다 아스널 현재 선수단이 더욱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래드냅은 "아르테타가 경질될 수도 있다. 현재 아스널의 분위기가 안 좋은 건 맞다. 하지만 아르테타보다 더 큰 문제는 아스널 선수단 전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아스널에는 신뢰할 만한 선수가 3-4명 밖에 없다. 선수단이 어린애들러 가득 차있는 듯 하다. 선수는 너무 많은데 제대로 기용할 만한 선수가 없다.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받더라도 경험이 부족하고 라커룸에서 무언가 알려줄 선수들이 필요한데 그럴 선수들조차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래드냅은 "아르테타를 자른다고 치자. 누가 아스널을 이끌려고 할까?"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