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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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논란' 나플라, 라비와 손잡았다…"크게 반성, 좋은사람 될 것" [종합]

기사입력 2020.12.22 23:4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됐던 래퍼 나플라가 라비와 손을 잡았다.

나플라는 지난해 9월,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던 래퍼 루피, 블루, 오왼, 영웨스트와 함께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됐다. 이는 10월 뒤늦게 알려지며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나플라는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물. 이에 대마초 투약 소식은 큰 충격을 줬다. 당시 영웨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속사 메킷레인레코즈를 떠났던 나플라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남김과 동시에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고 알렸다. 



그는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정말 죄송하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다 보니 이제서야 인사를 드리게 된 것도 너무 죄송하다"며 "저는 대마 흡연을 하며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피해를 줬다. 크게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관심주셨던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반드시 정신차리고 더욱 성장하여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고개숙여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나플라는 가수 라비가 이끄는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에 몸담게 됐다고 밝혔다. 대마초 논란이 불거지기 전 계약서를 썼고, 여러 논의 끝에 계속 함께하기로 했다는 것.

그는 "계약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그루블린과의 만남을 통해 이적에 관한 계약서를 작성했다. 그 이후 저의 잘못으로 생겨난 사건으로 인해 계약에 대한 대화를 여러 차례 나누었고 그 결과 그루블린은 저와 함께하기로 한 약속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다"며 "더 성숙하고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마초 흡연으로 힙합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던 그는 빠르게 그루블린과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라비와 함께하게 된 나플라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실망감을 덜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나플라 인스타그램, 메킷레인레코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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