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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 강제 ↓"…염정인, BTS 노래로 파워 에어로빅 (비스) [종합]

기사입력 2020.12.22 21:5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염마에' 염정인이 '비디오스타'에서 BTS '다이너마이트'로 지옥의 에어로빅을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코로나 블루 타파! 힐벤져스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힐벤져스 특집 게스트들은 먼저 각자 소개를 했다.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에어로빅 강사 염정인은 "지금 사십몇 년째인데, 사실 따지기 싫다. 아득하다. 내가 이렇게 오래 할 줄 몰랐고, 할수록 좋다"라고 밝혔다. 염정인은 시청률을 3% 올리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컬러 심리 상담가 조성호는 "컬러 심리 상담한 지 13년 차다. 원치 않게 이쪽에선 시조새다"라고 했고, 노래 강사 정성을은 "발성은 날 때부터 했고, 음치를 가르친 건 한 25년 됐다. 이쪽 분야에선 지존이라고 하던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시조새, 지존이란 소개에 당황한 타로수비학 강사 한민경은 "내추럴본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한글도 배우기 전에 화투를 잡았다"라며 뉴욕에서 서양 수비학을 배웠다고 밝혔다. 타로마스터 정회도는 "타로 12년 했고, 상담은 15,000명 넘게 했다. 한국소울타로협회 회장이다"라고 소개했다.

박나래는 정회도와 아는 사이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2010년에 장도연과 함께 타로를 보기 위해 정회도를 찾아갔다고. 박나래는 "일이 안 풀려서 갔는데, 저한테 잘 될 거라고 했다. 제가 2015년에 잘 됐다"라고 밝혔다. 정회도는 박나래, 장도연 모두 기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MC들은 연애운을 봤다. 박소현과 김숙은 비슷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나왔다. 김숙은 "그냥 이렇게 사는 거야"라고 말하기도. 산다라박은 새로운 연애의 가능성이 있다고 나왔다. 산다라박이 "내년에요? 이미 나타난 건 아니고요?"라고 하자 김숙, 박나래는 "주변에 누가 있다는 건데"라고 의심했다. 산다라박은 마음속에 있는 사람을 생각하며 다시 카드를 뽑았고, 가까운 미래 안에 좋은 결과가 있다고 나왔다.

염정인은 마지막 연애에 관해 "15년이 넘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기다려야 한다는 결과가 나오자 염정인은 구체적인 기간을 궁금해했고, 정회도는 2024년에 인생의 동반자를 만난다고 했다. 그때가 72세란 말에 염정인은 "와이낫?"이라며 기대했다. 68세인 염정인은 골밀도 검사 결과 20대 정도가 나왔다고.


한민경은 소울 넘버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조성호는 컬러 심리상담에 관해 밝혔다. 조성호는 정성을에게 아들 박현빈이 어떤 색깔 같냐고 물었다. 정성을이 그린을 떠올리자 조성호는 "유하면서도 강한 컬러"라고 밝혔다. 정성을은 "아들이 자상한 편이다. 가족들의 안부를 자주 묻고, 자기가 다 건사해야 할 것 같나 보다. 제가 항상 주변을 살피라고 했다. 제가 아들 데뷔할 때 침구도 그린으로 해줬다. 팬클럽도 그린으로 뭘 해오더라"라고 밝혔다.

박나래, 김숙, 산다라박은 박소현을 떠올리면 화이트가 생각난다고 했다. 박소현 자신이 생각하는 색도 화이트였다. 조성호는 "나와 남들이 보는 색이 같으면 부딪힐 일이 없다"라고 밝혔다. 팔방미인의 색이라고. 김숙에 대한 생각도 모두가 같았다. 블랙이었다. 이어 정성을의 노래 교실이 시작됐다. 정성을은 "요즘 현빈이가 '나는 자연인이다' 이후로 신곡이 없다. 그래서 영탁 씨 노래 '찐이야'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정성을은 목, 가슴, 배를 젖혀주는 일명 '쓰리지' 기법을 설명했다.

다음은 '염마에' 염정인의 에어로빅 수업 시간이었다. 염정인은 "평생 흘려보지 못할 땀을 쏟고 가자. 땀 안 나면 안 보낸다"라며 운동 후 허리둘레 1인치를 줄여주겠다고 밝혔다. 시작 전 허리둘레를 측정했다. 모두 옷 위로 쟀고, 박소현은 26인치, 김숙과 박나래는 32인치, 산다라박은 28인치가 나왔다. 염정인은 MC들이 허리둘레를 재려고 하자 "난 안 된다. 제자들한테 24인치 올라가면 날 자르라고 했는데 어쩌지"라며 불안해했다. 김숙은 24인치가 나와야 한단 말에 24인치를 만들었다.


'염마에' 염정인은 '비디오스타'를 위해 BTS의 '다이너마이트'로 안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염정인은 안무를 계속 잊어버려 제자에게 안무를 물었고, 김숙은 "왜 동작 틀릴 때마다 우리한테 화를 내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염정인은 "BTS는 100가지가 넘는데 난 딱 4가지로 만들었다"라고 했지만, MC들이 동작이 더 많다고 하자 얼버무려 웃음을 자아냈다.

염정인은 땀이 안 나는 산다라박, 박소현을 위해 마지막까지 수업을 했다. 박나래는 눈치를 보며 물병을 따서 산다라박에게 뿌렸고, 허리둘레를 잴 때는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옷을 들어 올려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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