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22일 FA 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이적한 오재일의 보상 선수로 내야수 박계범(24)을 지명했다.
두산 관계자는 "명단을 검토한 뒤 투수, 야수 모든 선수 중 기량이 가장 뛰어나다고 판단했다. 박계범 선수는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즉시전력감"이라고 평가했다.
박계범은 올 시즌 80경기 타율 0.195, 3홈런 16타점 기록했다. 그는 입단 초 1군에서 3루수 출장해 왔으나 그 뒤 유격수로서 자주 뛰어 왔다.
그는 또 2014년 삼성 2차 2라운드 17순위, 상위 순번 지명 선수로서 2017년 국군체육부대에서 병역을 해결했다.
두산은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박계범과 오재일 직전 시즌 연봉 200%, 9억 4천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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