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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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홍수현 시신 발견, 진짜 범인은 조여정?

기사입력 2020.12.21 15: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가 홍수현의 시신이 발견됨과 동시에 본격 '진범 찾기'에 돌입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연출 김형석 김민태, 극본 이성민)에서 백수정(홍수현 분) 살인사건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며 진짜 범인이 누구일지에 대한 미스터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사건의 진범을 찾는 시청자들이 주목한 이들의 수상한 단서들을 정리해봤다. 

#백수정 실종 전날, 그와 다툰 범죄 소설가 강여주

범죄 소설가 강여주(조여정)는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강력하게 의심을 받는 인물이다. 과거 수정이 미국으로 쫓겨난 이유에 여주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이 알려진 상황에서 수정이 실종되기 전날 여주가 그와 만나 다툰 사실까지 밝혀졌다.

국정원 요원 차수호(김영대)가 여주의 지하실 김치냉장고에서 수정의 혈흔을 발견하는가 하면 여주가 오밤중에 공동묘지를 찾고, 경찰에 소환돼 참고인 조사를 받던 중에도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는 등 그가 수정과 관계에서 뭔가를 숨기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백수정과 바람 피운 '국민 남편' 한우성, 오피스텔 관리소장 청부 살인의 배후?

완벽한 '국민 남편'이었던 한우성(고준)은 수정과의 관계로 인해 꿈에 그리던 정치계 입문은 물론 아내 여주로부터 의심을 받는 등 불리한 상황에 놓이자 바람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노력했다. 이때 또다시 등장한 오피스텔 관리소장이 그를 수정의 살인범으로 지목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5-6회에서는 수정의 오피스텔 CCTV에 찍힌 우성을 협박했던 오피스텔 관리소장이 우성을 만나기 전 납치돼 공동묘지에 매장이 될 뻔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그는 우성을 수정의 살인범으로 지목하고 자신까지 청부살인 하려했다고 분노했다. 경찰 또한 CCTV 속에서 우성을 발견하고 그를 용의선상에 올리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백수정과 얽힌 인물들…국정원 과장 마동균‧형사 장승철, 그리고 매니저

여주와 우성 외에도 수정과 얽힌 이들이 있다. 9년 전 수정을 납치하려 했던 국정원 과장 마동균(오민석), 그리고 당시 교통경찰이던 장승철(이시언)이 이를 발견하고 수정을 구한 사실이 공개됐다. 또한 동균은 수정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 이미 수정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사건에 대한 비밀을 숨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에 수정의 살인범으로 여주를 의심하던 수호도 동균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수정의 실종을 승철에게 알린 인물이자, 여주가 가장 먼저 용의자로 지목한 매니저 김덕기(유준홍)가 있다. 그의 집에서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시상식 트로피가 발견된 후 종적을 감춰버린 매니저의 행방 또한 놓쳐선 안될 포인트다.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백수정 살인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의 관계가 조금씩 드러나며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다. 이는 시청자에게 진범을 찾는 재미와 함께 스토리에 더욱 깊게 빠져드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시청자들의 추리가 얼마나 맞아떨어질지, 앞으로 '백수정 살인사건'의 미스터리가 어떻게 풀릴지 기대를 모은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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