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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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종갓집 며느리' 변신에 눈물 "엄마이기 전에 여자" (오래살고볼일) [종합]

기사입력 2020.12.20 19:38 / 기사수정 2020.12.20 19:38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홍현희가 과감하게 변신한 도전자의 모습에 눈물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MBN '오래살고볼일'에서는 MC 한혜진, 정준호, 홍현희, 황광희가 함께한 가운데 9명의 도전자의 패션 필름 미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해련, 김숙자의 와이어 화보 촬영, 리송, 정유경 도전자의 트램펄린 화보 촬영이 이어졌다. 이후 심사 및 탈락자 발표 날이 다가왔다. 정두홍 무술감독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세심한 평을 전했다. 한혜진은 "역대급으로 힘들다"라며 탈락자 선정에 어려움을 표했다.

최종 우승은 한혜진의 극찬을 받았던 김숙자 도전자였고, 정유경 도전자가 최종 탈락하게 됐다. 두 번이나 탈락 위기를 겪었던 그는 "가슴이 울컥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 정말 반란을 일으킬 거다. 마지막까지 가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후 9명의 도전자들에게는 '화양연화'를 주제로 주얼리 패션 필름 미션이 주어졌다. 영상으로 진행하는 화보 촬영에 앞서 정준호, 홍현희, 황광희는 도전자 맞춤 컨설팅을 진행했다. 정준호는 김용훈 도전자에게 "카메라를 씹어먹을듯한 느낌으로 강렬하게 쳐다봐라"라며 조언했고, 함께 포즈를 취해보기도 했다.

이어 윤영주 도전자를 기다리며 정준호는 "종갓집 며느리로 살아오며 절제했을 모습에서 변화해서 새로운 걸 보여줘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등장한 그의 모습에 홍현희, 정준호, 황광희 모두 화들짝 놀랐다. 윤영주는 스팽글 원피스에 빨간 구두, 짙은 립스틱을 바르고 나타났다. 홍현희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다. 소름 돋았다. 엄정화, 이효리 언니 저리 가라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홍현희는 윤영주 도전자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결국 울컥해했다. 그는 "늘 윤영주 님은 누군가의 엄마나 며느리였다. 근데 지금 보니까 '윤영주 님도 여자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우리 엄마 생각도 났다. 엄마이기 전에 여자이지 않냐"라고 윤영주 도전자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보였다. 이후 박윤섭, 정형도 도전자의 화보 촬영도 이어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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