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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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이 형, 아파트 값 좀" 김광규 발언에…"부적절"VS"농담일 뿐" 갑론을박 [종합]

기사입력 2020.12.20 20:00 / 기사수정 2020.12.20 18:4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김광규가 시상식에서 때아닌 집값을 언급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김광규는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불타는 청춘'으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광규는 "늦은 밤에 끝나는 '불청'을 시청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면서도 "힘든 세상이다. 재석이 형 아파트 값 좀 잡아줘요"라고 호소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 보다 5살이 어린 유재석은 그의 웃픈 농담에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지난 10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김광규는 당시 자신의 월세 생활을 한탄한 바 있다.

아파트를 사지 않았던 사이에 집값이 올랐고 결국 월세 생활을 이어가게 됐던 것. 그는 "내집 마련이 목표인데"라며 "부동산 사장님이 집을 기다렸다고 사라고 했다. 뉴스를 보니 집값이 떨어진다고 했다. 그래서 기다렸는데 4년이 조금 지나고 집값이 더블이 됐다"고 하소연했다.

6억에서 13억이 됐다고 밝혔던 김광규는 "간이 작아서 대출 받을 생각을 못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앞서 그의 발언을 놓고 보았을 때 김광규의 수상소감이 이해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발언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공개석상과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유재석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것.

방송이 끝난 후, 누리꾼들은 "갑자기 유재석은 왜 끌어들이냐", "집값 이야기 그만했으면"이라고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농담으로 한 말 아니냐",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견을 전하는 등 뜨거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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