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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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스카스-몸값↑’ 손흥민, 레스터전 골로 최고의 주 만들까

기사입력 2020.12.20 14:14 / 기사수정 2020.12.20 14:14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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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레스터 시티전 득점으로 최고의 한 주를 만들까.


토트넘은 20일 오후 1115(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난적 레스터와 맞붙는다.

이번 한 주는 손흥민에게 최고의 일주일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5일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17일엔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최근 활약을 반영해 선수 몸값을 업데이트했는데, 손흥민의 가치가 7,500만 유로(1,000억 원)에서 9,000만 유로(1,211억 원)로 올랐다.

18일엔 지난해 터뜨린 번리전 원더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거머쥐었다. 그야말로 겹경사를 누린 손흥민이다. 이젠 이번 주 마지막 일정인 레스터전만 남았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졌다. 당시 패배로 리버풀에 선두를 내줬고, 현재는 3위에 있다. 우승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반드시 레스터를 꺾어야 한다.

팀뿐만 아니라 손흥민 개인에게도 큰 의미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경기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99골을 넣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득점한다면 토트넘 소속 100호 골이란 위업을 세울 수 있다.

또 손흥민은 올 시즌 EPL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다. 13라운드 기준 11득점으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살라가 1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살라를 잡기 위해선 레스터전 득점이 필요하다.

최근 손흥민의 기세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올 시즌 EPL을 장악하고 있는 손흥민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2도움)를 올리고 있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해 팀의 승리를 챙기고 최고의 한 주를 만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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