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라리가의 위력이 8년 만에 크게 사그라들었다.
FIFA와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18일(한국시각) 2020년 월드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라리가 소속 선수는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 두 사람 뿐이었다.
2019/20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 그리고 30년 만에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라리가는 과거 8년 전만 하더라도 모든 포지션에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포진시켰다. 2012년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렇게 3팀의 선수로 모두 구성됐다.
당시 베스트 일레븐은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를 비롯해 마르셀루-세르히오 라모스-헤라르드 피케-다니 알베스, 사비 에르난데스-안드레스 이니에스타-사비 알론소, 리오넬 메시-라다멜 팔카오-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정됐다.
2012년 이후 2016년에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제외하고 라리가 선수들이 모두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포진했엇다.
지난 시즌에 라리가 소속 월드 베스트에는 리오넬 메시와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3명만 포함된 데 이어 이번 시즌 두 명까지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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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