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가 불의의 사고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규정을 손 봤다.
프리미어리그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들이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승인에 따라 뇌진탕으로 인한 추가 교체 제도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울버햄튼의 경기에서 나온 다비드 루이스와 라울 히메네즈의 충돌로 히메네즈가 두개골 골절이라는 중상을 입고 실려 나갔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구단들은 선수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IFAB와 뇌진탕 관련 전문가들과 논의해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팀 당 최대 두 번의 뇌진탕으로 인한 교체를 허용하고 상대 팀 또한 같은 숫자의 교체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교체 제도는 경기 중에 팀이 얼마나 교체를 했는지 와는 무관하게 진행 가능하다.
리그는 잉글랜드 축구협회를 통해 IFAB의 허가를 승인 받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쩡이다.
한편 구단들은 14라운드부터 각 구단이 벤치에 앉을 수 있는 인원을 7명에서 9명으로 늘리는 프리미어리그 규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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